아시아 증시, 대부분 '하락'…일본, 차익실현 0.36%↓

입력 2013-12-10 11:35
[ 정혁현 기자 ]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주요 증시가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10일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서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 대비 57.09포인트(0.36%) 하락한 1만5593.12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전날 급등한 데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주가를 끌어내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전날 2% 넘게 오른 닛케이평균주가는 단기 과열에 대한 경계심리와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하락하고 있다”고 전했다.

엔화 약세 지속으로 수출주에 대한 매수세가 유입돼 주가 하락을 방어하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22분 현재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달러당 0.11엔(0.11%) 오른 103.18엔에 거래되고 있다.

중화권 증시는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중국 증시는 이날 오후 발표되는 경제지표에 대한 기대 덕분에 상승세를 탔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2240.45로 전 거래일보다 2.25포인트(0.10%) 오르고 있다. 반면 홍콩 항셍지수는 전날보다 81.25(0.34%) 하락한 2만3729.92를, 대만 가권지수는 15.87포인트(0.18%) 내린 8428.75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 코스피지수는 1995.65로 0.24% 미끄러져 하루 만에 2000선을 내줬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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