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추운 곳, 영하 91.2도 위엄…어딜까?

입력 2013-12-10 00:39

세계에서 가장 추운 곳

세계에서 가장 추운 곳이 발표돼 화제다.

인간의 눈, 코, 심지어 폐까지 순식간에 얼게 만드는 세계에서 가장 추운 곳의 온도는 무려 영하 91.2도라고 한다.

최근 미 국립 빙설 데이터 센터는 위성 등으로 지구상에서 가장 추운 지점을 조사, 공개했다.

미 국립 빙설 데이터 센터 연구팀이 공개한 세계에서 가장 추운 곳은 일본 남극기지 돔 후지가 위치한 산의 3779m 산등성이. 이 곳의 기온은 평균 영하 91.2도로 기존 남극 보스톡기지의 영하 88.3도를 뛰어 넘는다.

영하 91.2도는 사람의 눈, 코, 폐를 몇 분 안에 얼리는 강력한 추위이다.

미 국립 빙설 데이터센터는 "위성을 통해 이 지점 1km²의 평균 온도를 측정한 결과 이곳보다 더 추운 곳은 없다"고 전했다.

이밖에 사람이 거주하는 곳 중 가장 추운 곳은 러시아 시베리아 오미야콘으로 지난 1926년 조사된 영하 71.2도 라고 알려졌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