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사용 스마트하게 바꾼 5개社

입력 2013-12-09 21:25
포브스 '사운드웨이브' 등 소개


[ 박병종 기자 ]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8일(현지시간) 올해 세계인의 미디어 소비 방식을 스마트하게 만들어준 5개 회사를 소개했다.

음악 부문에서는 ‘사운드웨이브’가 꼽혔다. 이 애플리케이션(앱·응용프로그램)은 사용자의 평소 음악 청취 습관을 분석해 좋아할 만한 음악을 자동으로 추천해 준다. 스포티파이 등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로 들은 곡을 자동으로 분석하는 방식이다. ‘써카(Circa)’는 내가 관심 있어 할 만한 뉴스를 매일 스마트폰 알림 서비스로 보내준다. 그냥 보내주는 것이 아니라 읽기 쉽게 핵심 내용만 요약해 준다. 사용자는 방대한 기사를 다 읽을 필요 없이 헤드라인 위주로 핵심만 간단히 추려 볼 수 있다.

틈새시장을 공략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도 소개됐다. 가족 전용 SNS e패밀리 이야기다. 페이스북, 트위터 등이 개인적인 내용 위주로 또래 친구들과 교류하는 개방형 서비스였다면 e패밀리는 가족 간 유대관계를 높여주는 폐쇄형 네트워크를 지향한다. 이 외에도 콘텐츠 제작자가 동영상을 올려 돈을 벌 수 있는 ‘칼투라(Kaltura)’와 블로그나 웹사이트에 올린 이미지에도 태그를 붙일 수 있게 해주는 ‘싱링크(Thinglink)’도 소개됐다.

박병종 기자 dda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