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민수 기자 ] 알톤스포츠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선정한 '산업융합 선도기업'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산업융합 선도기업'은 산업융합의 성과가 우수한 중소·중견기업을 집중 육성하고, 초기 시장 진출을 지원해 실질적 융합경쟁력 확보에 기여하고자 실시됐다. 알톤스포츠는 '고부가 가치형 경량 전기자전거'가 성능·품질의 우수성 뿐 아니라 경제적·기술적 파급 효과를 인정받았다.
알톤스포츠는 포스코티엠씨 및 엘렌텍 등과 공동으로 자회사인 이알프스를 설립하고 한국산 배터리와 모터 등의 핵심부품을 개발했다. 또 경기도 양주에 전기자전거 생산 공장을 완공해 2012년 일반자전거에 배터리와 전력기반 동력장치를 융합한 전기자전거를 출시한 바 있다.
국내 최초로 배터리를 자전거 프레임에 내장한 전기자전거를 만들어 특허를 받기도 했다. 기존의 전기자전거에 비해 약 7kg의 무게를 감소시키는 데 성공했고, 고효율·저소음을 실현해 국내 전기자전거 산업의 성장을 이끈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박찬우 알톤스포츠 대표는 "산업융합 선도기업 선정을 계기로 연구개발(R&D)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내년에는 전기자전거를 해외 시장으로 수출해 대한민국 1위 자전거 수출기업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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