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CEO 직속 '고객지원실' 신설

입력 2013-12-09 13:54
[ 권민경 기자 ] '고객자산운용담당'도 CEO 직속으로 이관

삼성증권은 최고경영자(CEO) 직속의 '고객지원실' 신설을 골자로 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9일 밝혔다. 고객관련 기능을 통합해 적극적인 고객중심경영을 실천하도록 한 것이 개편의 특징이다.

고객지원실 산하에는 경영혁신팀, 프로세스혁신팀, 금융소비자보호팀 등을 배치했다. 고객관점을 기반으로 한 혁신,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고객 만족도 제고의 역할을 담당하게 했다.

리테일 본부는 고객과 상권 특성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 전략을 수립하고, 고객중심 영업을 실천할 수 있도록 기존 4개의 지역사업부를 총 12개의 권역으로 재편했다.

상품마케팅실은 산하에 마케팅담당을 신설하고, 상품 기획·개발 및 현장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강화해 고객 중심 솔루션 제공을 추진한다. 고객자산 수익률에 대한 보다 엄격한 관리를 위해 '고객자산운용담당'은 CEO직속으로 이관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고객 중심 경영철학을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으로 고객 가치제고 및 투자자보호 강화를 최우선으로 지향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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