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민수 기자 ] 인트론바이오는 슈퍼박테리아 바이오신약 'N-Rephasin SAL200'(이하 SAL200)에 대한 임상1상 시험과 관련해 최종 단계 투여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세계 최초로 인체에서의 안전성 및 약물특성을 검증하기 위해 지난 8월부터 서울대학교병원 임상시험센터에서 진행된 SAL200의 임상시험은 총 5단계의 투여 용량 단계로 설계돼 수행됐다"며 "최근 마지막 투약까지 성공적으로 완료됐다"고 말했다.
SAL200은 단백질 기반의 항생물질로 기존의 합성항생제와는 달리 세균의 세포벽을 직접적으로 파괴하기 때문에 신속한 치료효과를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또 기존 항생제에 내성을 획득한 내성균 감염 치료에도 효과가 있어, 슈퍼박테리아 감염치료에 특화된 바이오신약으로 평가되고 있다.
인트론바이오 측은 "이번 임상시험이 예정보다 빠른 진척도로 진행됐으며 상용화가 가능한 약물 농도 이상에서도 충분한 안전성이 확보됐다"며 "별도로 진행되고 있는 각 투여 단계별 약물동태 분석까지 완료되면 이번 임상시험의 결과를 종합해 글로벌 기술수출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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