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산업
9월 인바운드 유치·아웃바운드 송객
[ 이민희 기자 ]
한국여행업협회가 발표한 지난 9월 외국인 관광객 유치(인바운드) 현황과 내국인 송객(아웃바운드) 실적’에 따르면 지난 9월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36만4111명, 유치 매출은 6403만7516달러로 집계됐다.
롯데제이티비의 유치 인원은 1위인 에치아이에스코리아보다 약 1만6000명 적었지만 유치금액은 393만1722달러로 1위를 차지했다. 에치아이에스코리아보다 약 40만달러 많은 금액이다. 롯데제이티비는 또한 전년 동기 대비 유치 인원과 금액이 각각 12.8%와 23.3% 늘었다. 대부분의 여행업체가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상황에서 롯데제이티비의 증가세는 이례적이다.
9월 한 달 동안 해외로 떠난 한국인 관광객은 39만3672명, 송객 매출액은 4231억1747만원으로 조사됐다. 외국인 유치실적과 마찬가지로 내국인 송객실적도 8월보다 다소 감소했다. 하나투어, 모두투어네트워크는 작년 9월과 비교했을 때 인원 증가율이 각각 17%와 14.3%에 그쳤다.
반면 최근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여행업계에 파란을 일으키고 있는 노랑풍선(83.8%) 참좋은레저(36.8%) 인터파크아이엔티(56.3%) 케이알티(113.5%) 케이티비투어(574.5%)의 증가세도 놀랍다. 하나투어, 모두투어 등 대형 간접판매 여행사로의 쏠림 현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알짜배기 여행사들이 각자의 특성에 맞게 펼쳐온 공격적인 마케팅이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민희 여행작가 traveledito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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