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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병일 기자 ]
캐리비안 베이가 ‘여유와 낭만으로 즐기는 물놀이’를 테마로 본격적인 겨울시즌을 시작한다. 겨울철 캐리비안 베이의 장점은 크게 세 가지. 다른 계절에 비해 여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고 만끽하는 겨울 정취의 낭만, 겨울 시즌 할인 프로모션 등이다.
여유롭게 즐기는 겨울 물놀이
겨울엔 아이들과 함께 놀기 좋은 슬라이드와 실내파도풀, 다이빙풀 등 실내 아쿠아틱센터의 다양한 시설을 한층 여유롭게 즐길 수 있다. 또 실내외를 오가며 튜브를 타고 즐기는 유수풀, 유아 전용 키디풀 등의 놀이시설, 스파와 사우나, DIY뷰티샵 같은 뷰티시설뿐만 아니라 버거 전문 패스트푸드점 등 같은 식음시설도 완비했다.
눈 맞으며 즐기는 온수풀 낭만
캐리비안 베이를 감싸고 흐르는 실외 유수풀은 한겨울 이색 체험을 선사한다.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따뜻한 물에 몸을 맡긴 채 설경을 감상하는 것. 노천 온천을 연상케 하는 바데풀은 강한 물살을 이용해 마사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수중 피트니스 시설로, 겨울 정취를 즐기며 건강과 재미를 모두 얻을 수 있다.
스파 시설을 갖춘 독립 가옥 형태의 휴식 시설인 ‘스파 빌리지’는 가족 단위의 손님과 연인들이 사적인 시간을 즐기는 이색 나들이나 데이트 명소로 적합하다. 평일과 주말 모두 종일 10만원, 오후 시간(오후 2시∼마감) 이용은 6만원. 여분이 있을 경우 1시간(4만원) 및 30분(2만원) 단위로도 빌려준다.
알뜰하게 즐기는 겨울 캐리비안 베이
겨울 시즌에만 제공하는 할인 프로모션과 현장 참여 이벤트는 겨울 캐리비안 베이를 찾는 또 다른 재미다. 삼성카드와 KB국민카드로 결제할 경우 본인에 한해 50% 할인된 1만7500원에, 용인·수원·화성·성남·광주(경기) 등 인근 지역 주민은 약 40% 할인된 2만1000원에 입장할 수 있다.
동계시즌권도 판매한다. 어른은 8만원, 어린이는 6만원이면 캐리비안 베이를 내년 3월2일까지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또 오는 29일까지 캐리비안 베이에서 해적 조형물과 함께 찍은 사진으로 에버랜드 홈페이지(everland.com)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에버랜드 이용권(2장)을 준다.
최병일 여행·레저 전문기자 skycb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