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나 민주당 의원이 8일 현역 의원으로는 처음 '대선결과 불복'을 공언한 데 대해 네티즌들은 갑론을박을 벌였다.
현재 국가정보원 개혁을 위한 특검과 특위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갑자기 터져나온 장 의원의 발언은 도가 지나쳤다는 의견이 많았다.
네이버 아이디 idmo****은 "개인적인 생각이다만 재투표해도 문재인이 대통령 될 일은 절대 없을 거 같다"고 말했다. 네이버 아이디 gull****도 "지지율 12퍼센트짜리 정당(민주당)의 비례대표가 지껄여봤자 아무런 설득력 없다"며 야당의 현재 입지를 꼬집었다.
그러나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선 표현을 떠나 국정원 대선개입 의혹 규명이 필요하다며 장 의원에게 응원 메시지를 보내는 경우도 종종 눈에 띄었다.
트위터 아이디 crazybear7은 "대선불복이 아니라 부정선거 불복이다. 말 똑바로 해라!"고 강조했다. 드위터 아이디 sunrisejun도 "많은 사람이 가슴에 담아뒀지만 차마 하기 힘들었던 말… 민주당 장하나 의원이 내뱉었습니다. 대통령은 사퇴하라! 보궐선거 실시하자!"란 글을 리트윗하며
한경닷컴 김민재 기자 mjk110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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