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장하나 의원은 8일 지난 대선을 부정선거라고 규정하면서 대선 결과 불복을 선언하고 박근혜 대통령의 사퇴를 요구했다.
그동안 민주당 내부에서 지난 대선을 '부정선거'라고 주장하는 발언은 나왔지만 현역 의원이 선거불복을 명시적으로 밝히며 박 대통령의 사퇴를 정면으로 주장한 것은 처음이어서 정치권에 적지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장하나 의원은 민주통합당(현 민주당) 청년 비례대표로 19대 국회에 입성한 30대 여성 정치인이다.
2007년 8월 민주당 제주도당 대변인으로 정치에 입문했다. 2010년 6ㆍ2 지방선거에서는 도의원에 도전했다가 낙선했다.
2011년 9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제주해군기지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제주시 읍면동대책위원회' 사무처장을 역임하며 제주 지역 현안에 목소리를 냈다.
민주당 제주도당 대외협력특별위원회 위원장, 제주시정발전포럼 녹색성장분과위원 등도 역임했다.
4ㆍ11 총선에서 민주당 청년 비례대표 국회의원에 도전해 30대 여성 몫으로 비례대표 순위 13번을 배정받아 당선됐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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