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유인 달 탐사 계획을 취소하고, '창어―4호' 이후로 달에 우주선을 보내지 않는다는 방침을 세운것으로 전해졌다.
6일 중국 언론 광명망은 상하이(上海) 항천기술연구원 내부인사로부터 중국의 달 탐사 계획뿐 아니라 우주개발 계획에 대대적인 수정이 이뤄졌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달을 향해 비행하고 있는 창어-3호의 뒤를 이어 모의 유인 달 탐사 임무를 수행할 창어-4호는 투자가 진행돼 취소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창어-4호는 달 표면 견본 채취, 지구 귀환 등의 임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중국은 이르면 2020년까지 달에 사람을 보낸다는 계획이었지만, 달 유인 탐사를 포기하는 대신 우주정거장 건설에 주력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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