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TE속도로 한해가 지나가고 있다. 특히 마지막 날인 12월이 되면 기쁨보다 아쉬움이 밀려온다.</p> <p>이맘때쯤이면 '난 올해 뭘 했지?'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아무것도 한 일이 없는 것 같은 사람도 있고, 너무 다양한 일이 있어 손에 꼽기도 어려운 사람도 있을 것이다. 게임업계도 마찬가지다. 어떤 곳은 2013년을 기점으로 180도 회사 분위기가 변하기도 했다. 대한민국에 새로운 유행을 몰고 온 곳도 있고, 새로운 도약을 시작하는 곳도 있다.</p> <p>한경닷컴 게임톡이 송년의 달 12월을 맞아 올해 가장 핫한 이슈를 몰고온 게임업계 빅5를 대상으로 '2013년을 빛낸 올해의 키워드'를 뽑아보았다. 대상은 CJ 넷마블, NHN 엔터테인먼트,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 넥슨,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순이다.</p> <p>■ '쭉쭉팡팡 튀어오른 NHN 엔터테인먼트의 5대 핫이슈'</p> <p>최근 공격적인 마케팅과 게임으로 업계를 술렁이게 한 기업이 있다. 바로 NHN 엔터테인먼트다. 그들이 뽑은 5개의 키워드도 가히 공격적이다. 바로 '분할', '자체개발작', 'RPG', '포코팡', '토스트'이다.</p> <p>
NHN 엔터테인먼트(한게임)과 인터넷 기업 NHN의 '분할'은 업계의 핫이슈였다. 게임전문 기업으로서 전문성과 핵심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결정한 분할 이후, 각자의 분야에서 적극적인 행보로 나아가고 있다. 특히 NHN 한게임은 웰메이드 게임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국내외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p> <p>'자체개발작' 역시 '분할'과 이어지는 키워드다. 라인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 '라인팝'에 이어 '우파루마운틴', '피쉬아일랜드' 등의 자체개발작이 큰 인기를 얻으며 아직까지도 고공행진중이다. 모두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까지 각광받으며 '국내외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평가와 함께 개발력을 인정받고 있다.</p> <p>더 이상은 '게임업계 마이너스의 손'이 아니다. 이제는 'RPG 명가'다. 온라인 게임 시장이 침체된 가운데 NHN 엔터테인먼트는 '에오스', '아스타', '크리티카' 등의 웰메이드 MMORPG를 연이어 선보였다. 특히 최근 출시된 '에오스'의 경우 게임트릭스 기준 9위에 안정적으로 안착하며 순항을 펼치고 있고, '아스타'는 꾸준한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를 통해 RPG 명가의 이미지로 자리잡으며 더욱 활발한 온라인 게임 사업을 진행중이다.</p> <p>
최근 카카오톡은 동물친구들을 구해달라는 '포코팡' 게임 메시지와 클로버로 가득하다. 10월 출시된 '포코팡'은 6방향 한붓그리기 퍼즐게임으로 쭉쭉 긋고 팡팡 터지는 쉽고 재밌는 게임성으로 국민 퍼즐게임이 되었다. 매출 5위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하며 모바일 게임 시장에 한 획을 그은 '포코팡'은 여전히 쭉쭉팡팡 인기 상승중이다.</p> <p>
'토스트(TOAST)'는 NHN 엔터테인먼트의 새로운 브랜드다. 해외 이용자들도 쉽게 친숙해질 수 있는 이름으로, 기존 유저가 익숙한 '한게임'과 함께 멀티브랜드 전략을 선보였다. 현재 모바일 게임은 '토스트'로 선보이며, PC게임은 '한게임'으로 적용해 출시되고 있다.</p> <p>곽대현 NHN 엔터테인먼트 홍보팀장은 '2013년은 사실 NHN 엔터에 있어서 굉장히 뜻깊은 해이다. 13년동안 한집살이를 하다가 두 회사로 분할하고 도전과 기회가 많았던 것 같다. 다행히 출시된 게임에 대한 성과가 좋고, 계속 성장하고 있어 내부에서도 기대가 크다. 내년에도 유저들과 소통하며 한층 더 성장하고 성숙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p> <p>한경닷컴 게임톡 황인선 기자 enutty415@gmail.com</p>
NHN 엔터, 새 브랜드 '토스트'로 튀어오른다!
이은상 NHN 대표 '전세계보다 아시아 집중전략'
김승언 이사 '새 브랜드 '토스트'는 바삭바삭 이미지'
이은상 대표 '2000억원 투자, 열정 있으면 문턱 낮다'
쭉쭉팡팡 '포코팡' 매출 5위 '국민 게임이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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