넬슨 만델라 누구, 남아공 민주화의 상징

입력 2013-12-06 07:50
[ 박희진 기자 ]
세계 인권운동의 상징인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이 타계했다.

5일 외신 보도에 따르면 만델라 전 대통령은 요하네스 버그의 자택에서 95세를 일기로 타계했다. 지병인 폐 감염증으로 투병중이던 만델라 전 대통령은 지난 9월부터 자택에서 진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첫 흑인대통령이자 흑인 인권운동가이다. 그는 흑인 인권을 위해 투항하다 27년을 감옥에서 지냈다. 이후 1993년 남아공의 인종분리 정책인 '아파르트헤이트'를 종식시킨 공로로 노벨 평화상을 수상했다.

1994년 치러진 대통령 선거에서 남아공의 첫 흑인 대통령으로 선출됐다. 그는 정계를 떠난 후에도 여전히 남아공의 성인, 민주화의 상징으로 추앙받아 왔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