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분할 후 재상장…목표가 8만5000원"-KTB

입력 2013-12-06 07:47
수정 2013-12-06 07:51
[ 이하나 기자 ] KTB투자증권은 6일 인적분할 후 재상장되는 종근당의 목표주가를 8만5000원으로 제시했다.

종근당은 지주사 전환을 위해 지난달 2일 종근당홀딩스와 종근당으로 분할됐다. 종근당은 기준주가 8만2000원으로 이날 재상장된다.

이혜린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초가 7만원 내외에서 매수 전략을 추천한다"며 "향후 투자의견은 이날 종가 수준에 따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향후 주가 향방은 회사 실적에 좌우될 것이란 전망이다.

그는 "종근당의 지난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율은 각각 7.5%, 4.7%를 기록해 성장 모멘텀이 둔화됐다" 며 "순수 영업가치로 판단할 때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매력이 높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종근당의 올해와 내년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각각 17배, 15배 내외다.

그는 "종근당의 내년 매출액은 5563억원, 영업이익 7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분할 전 기준) 각각 8.2%, 12.5%씩 성장할 것"이라며 "순이익은 현금성자산 감소로 분할 전 추정치 542억원에서 510억원 내외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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