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민하 기자 ] 하나대투증권은 6일 종근당에 대해 재상장 후 성장요인을 고려했을 때 적정 시가총액은 8800억 원에 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종근당은 지주사 전환을 위해 지난달 2일 종근당홀딩스와 종근당으로 분할됐다. 분할된 신설회사 종근당(사업회사)은 이날 재상장, 거래가 재개된다.
이알음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종근당은 올해 출시된 자체 개량신약의 시장 안착과 일본 관련 수출 물량 확대, 다음해 2월 자체 신약 듀비에정 출시 등 다수의 성장 요인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장기 성장성을 보여줄 수 있는 연구개발 부분에서 추가적인 가시화가 필요한 만큼, 상위 제약업종 평균 주가이익비율(PE)보다 15%를 할인한 PE 16배를 적용할 경우 적정 주가는 9만4000원, 적정 시가총액은 8800억원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분할된 기존회사인 종근당 홀딩스의 적정 가치는 1880억 원으로 추정된다. 주요 자회사로는 종근당(7.7%), 종근당바이오(3.1%), 경보제약(59.3%) 그 외 CKD창업투자, 종근당건강 등을 보유하고 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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