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 기준금리 0.25%로 동결

입력 2013-12-06 03:40
[ 이정선 기자 ] 유럽중앙은행(ECB)이 5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정례 금융통화정책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현행 0.25%로 동결했다.

ECB는 올해 들어 지난 5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린 후 5개월째 동결 기조를 이어오다 11월 0.25%포인트 추가로 인하한 바 있다. 마켓워치는 “ECB가 지난달 예기치 않게 금리 인하를 단행한 이후 이번에는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고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금리 조정 시점은 이달보다는 내년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올해 유로존의 경제성장률이 -0.4%로 예상되는 등 부진하지만 내년에는 1.0%, 2015년에는 1.5%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서다.

한편 이날 영국 중앙은행도 기준금리를 현행 0.5%로 묶고, 자산매입 규모를 3750억파운드로 유지하기로 했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