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라인 모발이식, 부자연스러우면 안돼! 병원 잘 따져봐야~

입력 2013-12-05 19:13
[라이프팀] 여성 헤어라인 모발이식을 시술하는 병원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 헤어라인 모발이식의 관건은 티안나는 자연스러움이기 때문에 병원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보통 여성 헤어라인 모발이식은 탈모 모발이식보다 난이도가 높은 편이다. 탈모의 경우 휑해진 머리 부분을 채우는 것이 최대 목표로 모발 생착률을 높이는 데에만 주력하면 되지만, 헤어라인은 미용적인 효과가 우선이라 고려해야 할 점이 더 많다. 기본적으로 생착률이 높아야 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헤어라인 모양을 재 디자인하고, 머리를 쓸어 올리거나 머리띠를 착용했을 때 모발의 자연스러운 움직임도 계산되어야 한다.

압구정 JP(제이피)성형외과 최종필 원장은 “탈모 모발이식은 모발 1개, 2개, 3개가 들어있는 모낭을 균일한 간격으로 강약을 주며 이식해줘야 하는 반면 헤어라인 모발이식은 채취한 모낭당 모발 1개가 들어가 있도록 잘게 분리한 후 모발이 휘는 각도를 계산해 헤어라인 부위에 촘촘하게 심어줘야 합니다”고 말한다.

최 원장은 또 “헤어라인을 낮춰주면 길어 보이던 얼굴 비율이 개선되고, 관자놀이 주변을 안쪽으로 모아주면 이마 크기가 아담해져 얼굴 크기가 작아 보이게 됩니다. 또한 밋밋해 보이는 인상은 물결무늬 모양으로 헤어라인을 만들어 주면서 이마 정중앙에 경계를 주면 입체감을 되살릴 수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처럼 모발이식은 머리 모양뿐만 아니라 얼굴 전체에 미용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미적 구조와 윤곽을 고려하여 가장 어울리는 헤어라인을 찾아야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헤어라인 모발이식은 성형외과의 미용 기법이 도입된 시술로 의료진의 임상 경험과 미적 감각에 비례해 결과가 나타난다. 때문에 헤어라인 모발이식병원을 선택할 때는 의료진이 얼마나 많은 임상적인 경험이 있는 지와 성형외과적인 디자인과 미적 감각을 갖췄는지를 꼼꼼하게 따져보는 것이 좋다.한경닷컴 w스타뉴스 기사제보 life@wstarnews.com▶ 호주 착시 계단, 한 걸음 한 걸음 ‘걸어서 저 하늘까지’ ▶ 화장실 명언 1위, “큰일을 먼저 하면 작은 일도 해결된다” 폭소 ▶ 입큰 ‘형광비비’ 논란, 직원 조롱 섞인 대처에 네티즌들 불쾌감 표출 ▶ 월드컵 조추첨 결과 해커 침투로 이미 나왔다? 한국-스페인과 ‘한 조?’ ▶ [포토] LPG, 가터벨트로 완성한 관능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