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하나 기자 ] 대신증권은 삼양식품이 신제품 '불닭볶음면' 등으로 라면 시장에서 새로운 유행을 선도하고 있다는 분석을 5일 내놨다.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은 지난 10월 매출 65억원을 기록했다. 4월 출시된 이 제품은 6월 18억원, 8월 23억원, 9월 34억원 등 꾸준히 매출이 성장했다.
고봉종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말 경쟁사에서도 미투제품으로 볶음면류를 출시하는 등 새로운 시장이 열릴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불닭볶음면으로 라면업계 지각 변동이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또 "소맥 가격 및 환율 하락으로 삼양식품은 원재료비 감소 효과도 누릴 것"이라며 "실적에는 약 9월 후에 반영되기 때문에 내년 상반기에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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