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는 다양한 호재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4거래일 연속 오르면서 전날보다 1.16달러(1.2%) 뛴 배럴당 97.20달러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10월29일 이후 가장 높은 것이다.
지난주 미국의 원유 재고가 전주보다 무려 560만배럴 줄었다고 미국 에너지부가 이날 밝혔다.
이는 플래츠 조사에서 전문가들이 예상한 125만배럴 감소보다 훨씬 많이 줄어든 것이다.
금값도 비교적 큰폭으로 상승했다. 내년 2월물 금은 전날보다 26.40달러(2.2%) 오른 온스당 1247.20달러에서 장을 마쳤다. 전날까지 이틀간 2.4% 빠졌으나 이날은 대규모 환매가 이뤄진 것으로 분석됐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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