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범수가 연애와 키스신에 대한 남다른 철학을 밝혔다.
4일 서울 중구 장충동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KBS2 새 월화드라마 '총리와 나'(극본 김은희, 윤은경 연출소연) 제작발표회에 이소연 감독을 비롯한 배우 이범수, 윤아, 윤시윤, 채정안, 류진 등이 참석했다.
이날 이범수는 키스신 소감을 묻는 질문에 "키스는 달콤해랴 한다"고 거듭 강조하며 "윤아와 아직 입술이 닿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로맨스에 있어서 나이차이는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을 한다. 그만큼 상대방이 매력이 있다면 극복할 수 있는 문제"라고 말했다.
또 그는 "윤아와 연기를 하다보면 좋은 파트너를 만났다는 생각이 든다. 현장에서 웃음이 넘치고 에너지 넘치는 모습에 신뢰가 가더라"며 "상대 배우에 대한 존중과 신뢰가 있을 때 시너지가 나올 수 있다. 그래서 작품에 대해 풍부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고, 순발력으로 얻어지는 장면들이 있는 것같다. 좋은 파트너를 만났기에 가능한 일이다"라며 윤아의 성품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총리와 나'는 완벽해 보이지만 허술한 총리 권율과 그와 결혼하고 싶은 허당 매력 20대 꽃기자 다정(윤아 분)의 러브 스토리를 그린 드라마다. 윤시윤은 극 중 총리실 수행과장 강인호 역을 맡아 3년 만에 KBS 드라마로 안방극장에 찾아간다. 오는 9일 첫 방송.
한경닷컴 김현진 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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