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센트럴시티호텔①규모]실투자금 대비 연 10% 수익률 보장, 240실 객실분양

입력 2013-12-04 07:28
수정 2013-12-04 08:10
객실분양가 전용 24㎡ 기준, 1억7000만~8000만원대…실투자금 9000만원
실투자금 대비 연 10% 확정이자 보장 계약
중도금 무이자, 대출이자 지원, 중개수수료 없어 추가 자금 필요 없어
승마클럽, 요트투어, 골프클럽, 호텔 7일 이용권 등 혜택


(제주=김하나 한경닷컴 기자)한국자산신탁은 제주시 연동 253의 3번지에 지어질 '제주 센트럴시티호텔'을 분양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이 호텔은 개별등기가 가능한 분양형 비즈니스 호텔이다.

호텔 규모는 지하3층~지상17층, 1개 동, 총 240실 이다. 1~2층에는 비즈니스 센터, 레스토랑, 근린생활 시설이 들어선다. 호텔 객실은 3층 부터다. 객실 규모는 소비자들에게 가장 인기가 좋은 소형으로 구성됐다. 전용면적 기준으로는 24~53㎡ 총 7개 타입이다.

전문 업체가 운영·관리해 매달 수익을 올리고 이를 투자자에게 돌려주는 투자형태다. 호텔 운영자 입장에서는 초기 투자비용이 적게 들고, 투자자 입장에서는 호텔 방문객들의 숙박비를 월세처럼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부동산이다. 호텔 등급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비즈니스호텔이나 부띠크호텔 정도의 수준이 될 전망이다. 1일 투숙비용이 10만~15만원대 수준으로 예측된다.

특히 이 호텔은 특1급 '제주 그랜드호텔'이 위탁 운영하게 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제주 그랜드호텔은 1981년 문을 연 호텔로 총 512개의 객실을 갖추고 있다. 카지노, 연회장, 사우나, 휘트니스 시설을 갖춘 제주 특1급 호텔이다. 지난해 객실가동률이 90% 가까이 될 정도로 호황을 누리고 있으며 '제주 센트럴시티호텔'과는 50m 정도 거리다.

이 호텔이 들어서는 연동 일대는 4~5년 전부터 중국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다. 호텔운영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해 연동 소재 20개 호텔의 평균 객실 가동율은 80.57%에 달했다. 관광객들이 몰리면서 제주도내 젊은이들의 명소로도 부각되고 있다. 대표적인 곳이 신라면세점과 바오젠 거리다. 신라면세점은 현재 늘어나는 관광객 수요에 맞춰 증축을 진행중이다. 바오젠 거리는 브랜드 의류를 비롯해 화장품, 식당, 커피숍 등이 연도형으로 늘어선 거리다.

객실 분양가는 3.3㎡당 1300만원대 수준이다. 전용면적 24㎡의 스탠다드형 객실 기준으로 1억7000만~8000만원 대다. 그러나 시행위탁사인 퍼스트건설과 분양 담당자들은 대출을 권하고 있다. 중도금 무이자가 가능한데다 대출을 이용하면 투자수익률이 높기 때문이다. 여기에 호텔이 완공된 후 담보대출로 전환되더라도 대출이자를 지원해준다. 중개수수료도 없다. 전체 분양가의 50%만 내면 추가 비용이 없다는 얘기다.

스탠다드 객실의 경우, 50%까지 중도금 무이자 대출을 한다면 실투자금은 8000만~9000만원 수준이다. 시행위탁사인 퍼스트건설은 계약자에게는 이러한 실투자금 대비 연 10% 확정수익을 1년간 보장해 줄 방침이다. 계약자들에게는 이를 보장하는 '확정수익지급 보증서'를 써준다. 계약자에게 다양한 혜택도 준다. 유명 승마클럽(어승생승마장)을 비롯해 제주 앞바다 요트투어(김녕요트투어), 제주도 내 명문 골프클럽을 준회원 및 VIP대우로 이용할 수 있다. 호텔을 연간 7일 이내에 한해 무료 숙박할 수도 있다. 이 또한 '위탁위임자 혜택증서'를 통해 보장해준다.

이 호텔은 별도의 청약일정 없이 선착순 수의계약 방식으로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지하철 역삼역 1번 출구, 한국은행 강남본부 인근이다. 주소는 강남구 역삼동 725-16번지다. 호텔 완공은 2016년 1월 예정이다. (02)552-0880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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