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인형 복선, 인형이 등장인물 상징 '깜짝'

입력 2013-12-04 01:28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이하 응답하라)' 속 인형 복선이 화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응답하라'에 인형으로 이뤄진 복선이 깔려있다는 주장이 제기된 게시물이 게재됐다.

게시물에 따르면 '응답하라'에 등장하는 인형은 총 세 종류. 고릴라 인형은 쓰레기(정우 분), 물개 인형은 성나정(고아라 분), 개 인형은 칠봉이(유연석 분)를 뜻한다.

실제로 11화에는 개 인형에서 물개 인형 다시 고릴라 인형 방향으로 시선이 향해 있다. 이는 쓰레기를 향한 나정의 마음과 그런 나정을 바라보는 칠봉이를 암시한다.

또 13화에서는 고릴라 인형과 물개 인형의 입맞춤 장면이 등장한 뒤 쓰레기와 나정이 로맨틱한 키스를 나눈 바 있다.

이에 '응답하라' 연출을 맡은 신원호 PD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인형은 복선이 맞다. 현장에서 애드리브를 한 것이다. 심심할 때마다 인형을 배치해봤는데 시청자들이 발견해주셔서 놀랐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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