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케스트라, 한 달만에 악기 마스터하는 프로그램 ‘먼스터’ 운영
주5일제가 시행되고 삶의 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여가시간에 악기를 배우려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빨리 악기를 연주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은데 능력이 뒤따라주지 않아 배움을 쉽게 포기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런 사람들을 위해 한 달만에 악기를 마스터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탄생했다. ‘음악으로 살 맛나는 세상을 만드는 사회적기업’ 에듀케스트라가 한 달만에 악기 마스터하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에듀케스트라는 서양악기와 국악기로 오케스트라 교육을 실시하는 교육기관이다. 전문가는 물론 아마추어도 쉽고 재미있게 악기를 연주할 수 있어야 한다는 모토 아래 한 달만에 악기 마스터하기 프로그램 ‘먼스터’(one MONth masTER)를 준비했다.
먼스터는 1달 동안 하루 2시간씩 주 3회, 총 12회의 수업과 발표회를 가지는 단기집중 음악교육 프로그램이다. 2달에 1번 홀수달에 강습이 이루어지며, 1월과 7월은 모든 악기에 대해 강좌가 개설된다. 대상 악기는 △금관악기(트럼펫, 트롬본, 호른, 튜바) △목관악기(색소폰, 플룻, 클라리넷, 오보에) △현악기(바이올린, 첼로, 비올라) △국악기(가야금, 해금, 피리, 태평소, 대금) 등이다. 이외의 달에는 악기군별로 돌아가며 수업이 진행된다.
이 수업의 목표는 발표회 때 개인곡, 앙상블곡, 합주곡을 1곡씩 연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따라서 1달 만에 악기를 섭렵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일반 실용음악학원에서 접하기 힘든 국악기를 배울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또한 각 악기마다 전공강사가 강좌를 진행하므로 교육의 질이 우수하다.
시간대비 수강료도 저렴한 편이다. 일반 음악학원에서는 주1회 1시간 4주 수업을 진행하면서 15만 원을 받지만, 먼스터는 주3회씩 4주 수업에 35만 원이다. 따라서 일반 음악학원의 시간당 수강료는 3만 5천원인데 비해 먼스터는 1만 5천 원으로 비용 부담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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