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 전세계 140여개국 '해외ETF 가이드' 무료 배포

입력 2013-12-03 09:56
[ 이민하 기자 ] 하나대투증권은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한 해외투자 길잡이가 돼줄 ‘해외ETF가이드’를 발간, 무료 배포한다고 3일 밝혔다.

해외ETF가이드는 해외ETF 직접투자에 관심 있는 투자자를 위해 만든 투자길잡이다. 미국에 상장된 44개 국가와 지역의 인덱스 추종 ETF와 유가, 천연가스, 귀금속, 곡물 등원자재 ETF 등 전세계 78개 테마, 140여개 ETF를 엄선했다.

외화 표시가 익숙하지 않는 투자자를 위해 주가, 시가총액, 거래대금 등은 원화로 환산 표시했다. 각 ETF의 특징, 종목코드, 포트폴리오의 성격, 레버리지, 등을 아이콘화해 편의성을 높인 게 특징이다. ETF 유형별로도 주식형ETF는 보유 종목과 섹터 배분을, 원자재ETF는 최근 상품·통화 동향을 함께 볼 수 있다.

최근 해외ETF는 다양한 기초자산에 통한 다각도의 접근이 가능해, 거시경제 트렌드에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는 투자처로 주목 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태휘 하나대투증권 해외증권영업팀장은 "해외ETF 직접투자 시에는 외화자산 보유로 통화 리스크를 분산할 수 있다"며 "매매차익 분류과세와 양도소득세 22% 적용으로 금융소득종합과세 최고세율 41.8%에 비해 낮아 절세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나대투증권의 해외ETF가이드는 전 영업점에서 무료로 배포된다. 홈페이지(www.hanaw.com) 해외주식 투자정보 게시판과 하나대투증권 블로그( blog.naver.com/hanadtsec )에서도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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