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 불법 도박 이어 경찰관 접대 의혹 까지…'충격'

입력 2013-12-03 08:47
수정 2013-12-03 11:41

불법 도박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개그맨 이수근이 룸살롱에서 경찰을 접대하며 수사 관련 청탁과 함께 향응을 제공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앞서 지난 2일 서울중앙지검은 이수근과 탁재훈 등 일부 연예인이 경찰에 청탁과 함께 향응을 제공했다는 첩보를 입수,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인 것으로 전했다. 지난 2009년 이수근 등이 서울 강남의 한 룸살롱에서 연예인 해외 원정도박을 수사하던 경찰관을 접대하며 금품을 제공했다는 것.

이와 관련해 이수근의 소속사 SM C&C 측은 "확인해 본 결과 전혀 그런 사실이 없다"며 언론 보도를 부인해 진위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검찰은 최근 사설 스포츠 도박에 참여한 연예인들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이같은 정보를 입수했지만, 현재까지 확인된 것은 없는 것으로 전했다. 사실관계 검토 후 혐의가 드러나면 사법처리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휴대전화를 이용해 해외 축구 경기에 돈을 거는 '맞대기 도박'에 억대의 돈을 건 혐의로 기소된 이수근과 탁재훈은 오는 6일 첫 공판을 앞두고 있다.

이에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수근, 도덕적으로 너무 해이하네", "탁재훈, 정말 실망하겠어", "사실여부가 밝혀지기 전까지 예단하지 말아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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