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미국 부통령, 일본 중국 한국 방문하는 까닭…

입력 2013-12-03 08:06
중국의 방공식별구역 설정이 야기한 동북아 갈등의 조정자로 나선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이 중일간 위기관리 체제의 구축을 양국에 제안할 뜻을 밝혔다.

바이든 부통령은 3일 보도된 아사히 신문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이번 사태를 통해 "(중일) 양국이 위기관리 및 신뢰 구축을 위한 제반 조치 확립에 합의할 필요가 명확하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중일 영유권 갈등지역인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 주변에서의 충돌을 방지하기 위한 메커니즘을 양국 정상과의 회동에서 제안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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