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신임 검찰총장(61)이 2일 '바르고 당당하면서 겸허한 검찰'을 내걸고 검찰 조직의 명예와 자존을 회복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총장은 이날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별관에서 취임식을 하고 "검찰의 정치적 중립에 대한 어떠한 시비도 불식시키겠다는 각오를 새로이 다져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수사는 결과뿐 아니라 절차와 과정까지도 항상 정의로워야 한다"면서 "사회적 관심이 큰 사건일수록 구성원들의 중지를 모으고 국민의 뜻을 잘 살펴 투명한 사건처리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민주주의 발전의 토대인 공명선거문화 정착에 힘써야 한다"면서 "선거운동 자유를 충분히 보장하고 반칙과 불법이 발붙이지 못하도록 주어진 역할을 다하되 선거 사건은 일체의 정치적 고려없이 공명정대하게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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