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림권역 체험관 아람달, 본격 손님맞이

입력 2013-12-02 17:17

농촌체험과 워크샵, 레저스포츠까지 한 번에

농촌체험마을이 21세기에 발맞춰 고객맞춤형 체험마을로 변모하고 있는 모양새다. 가장 먼저 고객맞춤형 체험마을로 변화한 곳은 바로 세종특별자치시의 ‘동림권역 농촌마을’이다.

세종특별자치시 전동면 노장리, 심중리, 봉대리, 청송리 일대에 59억원을 들여 추진하는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이곳은 최근 ‘아람달 체험관’(전동면 운주산로 606)을 준공하면서 본격적인 손님맞이에 분주하다.

아람달 체험관은 단체방문객을 위한 숙소를 겸하며 단체방문객을 위한 회의실과 전시홀, 다목적홀과 세미나실 등을 갖추고 있다. 중소기업 워크샵이나 대학생 MT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기 위함이다.

숙소 역시 가족단위부터 단체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4인실부터 10인실, 30인실 규모로 다양하게 마련됐다. 총 60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취사도구와 샤워실을 갖췄다. 세미나실은 60석 규모의 좌석과 빔프로젝터, 스크린 등을 구비하고 있다.

무엇보다 농촌체험마을답게 다양한 농촌체험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한 점이 눈에띈다. 아람달 체험관에서는 고구마 캐기와 감자 캐기 등의 체험뿐 아니라 캔 감자와 고구마를 직접 아궁이에 구워먹을 수도 있다. 또한 계절별로 물고기잡기와 밤 줍기, 토종새우 잡기와 모내기, 모심기 등의 다양한 체험이 준비돼있다.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레저활동시설이다. 체험관 인근에 풋살장과 테니스장, 스포츠클라이밍장 등이 조성돼 있는 것. 해당 공간들은 기업 워크샵과 MT 등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캠퍼들을 위한 오토캠핑장도 마련돼 있으며, 2014년에는 레저체험으로 투명보트타기도 추가될 계획이다.

아람달 동림권역 권용석 위원장은 “동림권역은 단순한 한두가지의 농촌체험으로 끝나는 체험마을이 아닌 계절별로 다양한 체험활동 및 레저, 워크샵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복합문화체험마을”이라면서 “그 체험과 사람, 웃음이 모이는 곳이 아람달 체험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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