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제주도당, 제주지사·서귀포시장 '선거거래 의혹' 검찰 고발

입력 2013-12-02 16:02
수정 2013-12-02 16:11
민주당 제주도당은 2일 우근민 제주지사와 한동주 서귀포시장의 선거거래 의혹을 검찰에 고발했다.

민주당은 우 지사에 대해서는 공직선거법상 매수 및 이해유도혐의로, 한 시장은 사전선거운동 및 공무원 선거개입 혐의로 각각 고발했다고 밝혔다

한 시장은 지난달 29일 서울에서 열린 고교 동창회 정기총회에 참석해 우 지사에 대한 지지 유도 발언을 해 물의를 빚어 전격 직위해제됐다.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일 한 전 시장을 불러 지지발언을 하게 된 경위 등을 조사했다.

이날 우 지사는 월례 직원회의에서 "한 전 시장이 동문회에서 적절치 않은 발언을 한 것에 대해 심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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