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 김우빈, 실제로도 앙숙?…'반전 모습' 포착

입력 2013-12-02 09:49

이민호 김우빈

SBS '상속자들' 이민호와 김우빈이 촬영 현장의 모습이 공개했다.

이민호와 김우빈은 SBS 수목미니시리즈 ‘상속자들'에서 각각 성장통을 이겨내고 세상 앞으로 직진을 시도하는 ‘그룹상속자’ 김탄 역과 ‘경영상속자’ 최영도 역을 맡아, 한 여자를 둘러싼 2인2색 격정적인 ‘삼각 로맨스’를 선보이며 안방극장을 뒤흔들고 있다.

공개된 사진은 극중 차은상(박신혜 분)과 같은 조가 된 김탄(이민호 분)과 최영도(김우빈 분)가 은상이 아르바이트하는 카페에 나란히 앉아 티격태격하며 학교 과제를 함께하는 장면이다.

차은상이 "이렇게 조 짠 사람이 누구냐"며 화를 내자 "이 구성은 내 취향이 아니야. 난, 최영도, 차은상, 수지, 현아”라고 넉살스러운 대답을 하는 최영도(김우빈)와 역시 은상에게 “내 취향은 김탄, 차은상, 차은상, 차은상이지”라고 빙글빙글 웃으며 말하는 김탄(이민호)의 모습이 담겨져 시청자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또한 두 사람은 손님이 은상에게 언성을 높이자 동시에 욱하며 일어서려 하다가도, 멀리서 은상이 노려보는 모습을 보고선 바로 순한 양처럼 고개를 숙이는 절정의 반전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달궜다.

또 이어폰을 나눠 낀 채 나란히 앉아, 일하는 은성을 뚫어져라 지켜보는 두 사람의 모습이 실제 연인을 방불케하는 케미 돋는 ‘남남커플’의 면모를 과시했다.

이와 관련 이민호와 김우빈이 카메라 앞에서는 서로 으르렁거리는 잠재적 천적다운 카리스마 맞대결을 그려내다가도, 카메라만 꺼지면 위트 있는 농담과 환한 웃음을 터뜨리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

박신혜를 사이에 둔 채 투덜거리며 서로 책임을 전가하는 허당스런 대결 장면을 연출하다 박장대소하며 웃음을 깨무는 두 사람의 모습이었다.

제작사 화앤담픽처스 측은 "현장에서 각각 ‘백마탄(왕자)’와 ‘(오토바이)흑기사’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이민호와 김우빈이 상반된 매력을 조화롭게 풀어내면서 현장을 이끌고 있다”며 “‘상속자들’의 상남자들이 앞으로 더욱 격정적으로 질주할 모습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민호 김우빈 진짜 사이 좋아보여” “이민호 김우빈 연기력 장난 아니야” “이민호 김우빈 두 사람 계속 친하게 지냈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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