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민수 기자 ] 유화증권은 2일 삼본정밀전자에 대해 홍채인식 사업 본격화로 내년부터 고속성장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1만2000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성환 연구원은 "삼본정밀전자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4%와 32.9% 감소한 709억원과 7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키패드 사업 철수로 인해 80억원 가량의 외형 축소가 반영됐고, 사업 철수에 따른 일시적인 비용반영 등으로 수익성도 악화됐다"고 전했다.
내년 매출은 올해보다 11.4% 증가한 800억원, 영업이익은 30.2% 늘어난 10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봤다.
최 연구원은 "안정적인 음향사업의 성장과 더불어 내년부터 홍채인증 사업의 본격화로 70억원의 신규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며 "삼본정밀전자는 세계적인 홍채인식 기술력을 확보한 아이리텍의 협력사로 시장 확대시 수혜가 예상된다"고 했다. 삼본정밀전자는 아이리텍의 홍채인식 단말기를 독점적으로 생산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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