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아라 소속사 에스엠, 실적 기지개…"기대감 높아졌다"-SK

입력 2013-12-02 08:24
수정 2013-12-02 08:57
[ 권민경 기자 ] SK증권은 에스엠(SM)이 양호한 3분기 실적을 거뒀다며 내년 기대감이 더욱 높아졌다고 2일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투자는 5만3000원을 유지했다.

이현정 연구원은 "SM의 3분기 실적은 전망치에 부합했다"며 "특히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상반기 감소세에서 턴어라운드했단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 회사는 별도기준 3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10.2% 감소한 463억원에 그쳤지만 영업이익은 0.6% 낮아진 119억원으로 시장 예상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2.0% 증가한 150억원을 달성했다.

이 연구원은 "일본을 제외한 국내외 공연을 담당하는 자회사 '드림메이커'가 월드투어 증가로 순이익률이 30.9%에 달했고, SM 재팬'은 동방신기 돔투어가 반영되며 이익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드림메이커는 한국과 중국의 'SM 타운'과 'SM 타운 위크' 공연으로 4 분기에도 견조한 실적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내년 엑소의 국내외 활동확대와 신인 아티스트 데뷔로 라인업이 증가하며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며 "이는 드림메이커와 SM 재팬 실적 증가로 연계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콘텐츠와 인수합병(M&A)를 활용한 SM C&C 성장도 본격할 것"이라며 덧붙였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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