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진 '밀리오레' 신화…사장 소유 집 경매

입력 2013-12-01 21:30
수정 2013-12-02 04:45
삼성동 단독주택 감정가 60억


[ 이현진 기자 ] 국내 최초의 대형 패션전문 쇼핑몰 ‘동대문밀리오레’의 성공 신화로 유명한 유종환 밀리오레 대표 소유의 주택이 경매 매물(사진)로 나왔다. 1일 부동산태인에 따르면 유 대표 소유의 서울 강남구 삼성동 주택이 오는 12일 서울중앙지법 경매7계에서 첫 번째 경매에 부쳐진다.

경기고 인근에 있는 이 주택은 부지 559㎡에 지하 1층, 지상 2층 건축 연면적 505㎡로 지어졌다. 감정가는 60억6966만200원으로 이 가운데 토지 감정가만 55억9700만원에 이른다. 마당에는 소나무, 자작나무, 단풍나무 등 22그루의 나무가 심어져 있다.

유 대표는 이 집을 1997년 10월 짓기 시작해 1998년 5월 하순 완공해 입주했다.

부동산태인 관계자는 “지하철 7호선 청담역 인근 고급 주택가에 자리해 교통 과 주거환경이 우수하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경매신청권자의 채권액이 집값의 10%를 조금 넘는 8억원이지만 등기부상 채권총액이 60억원에 육박해 예정대로 경매가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이현진 기자 app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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