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겨울철, 남성 탈모 예방하려면…

입력 2013-11-30 12:25
수정 2013-12-08 15:50
날씨가 추워지면 가장 먼저 느껴지는 것이 바로 피부에 나타나는 건조함이다. 피부가 당기고 푸석해지는 느낌은 평소 피부관리에 관심이 없던 남상들도 피부에 신경을 쓰게끔 만드는 요인이 된다. 하지만 이렇게 피부 관리에 예민해지는 겨울철에도 쉽게 놓치는 것이 바로 두피에 관한 관리다.



환절기나 날씨가 추워질 때에 유독 체모가 많이 빠지는 경험을 해본 남성들이 많을 것이다. 이는 건조한 피부 상태, 그리고 날이 추워지면서 남성호르몬이 일시적으로 남성호르몬 분비가 증가되는 것이 원인으로, 이 시기에 두피 관리에 자칫 소홀해지게 되면 탈모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탈모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생활 속 작은 습관 하나에서부터도 개선이 필요하다. 샴푸 이전에 브러시를 이용하며 머리를 빗어주게 되면 머리카락과 두피에 묻은 때와 먼지가 마찰로 인해서 쉽게 떨어져서 샴푸 시 오염물질 제거가 더 수월하여 탈모를 예방해줄 수 있다.



또한 샴푸 사용 전에 두피 뿌리 끝에 양손을 넣어 살짝 잡아 당겨주듯 두피를 부드럽게 마사지해주며, 두피와 모발에 따뜻한 물을 충분히 적셔 준 후에 거품을 낸 샴푸를 하고, 샴푸를 꼼꼼하게 헹구어 주는 것이 탈모 예방에 도움이 되는 샴푸 사용법이다.



탈모 예방에는 이렇게 두피나 모발을 직접 관리해주는 방법 외에도 인스턴스 음식이나 가공식품을 즐겨 먹는 생활습관, 그리고 급격한 호르몬 변화를 유발할 수 있는 음식 섭취와 음주, 흡연 등에 대한 개선, 스트레스에 대한 관리 등이 필요하다.



하지만 이러한 관리에도 불구하고 탈모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경우 이는 또다시 스트레스가 되어 탈모를 가속화 하는 원인이 될 수 있는데, 최근에는 자연스러운 모발이식을 통해서 탈모로 인한 스트레스 및 콤플렉스를 해소하는 남성들이 늘고 있다.



정재헌 강남연세성형외과 원장은 “탈모는 유전적인 요인, 생활습관적인 요인, 환경적 요인 등 여러가지 원인으로 인해서 발생한다”며 “한번 시작된 탈모는 생활습관 개선만으로는 치료가 쉽지 않기 때문에 악화되기 이전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고, 탈모가 어느정도 진행된 상태에서는 모발이식과 함께 탈모 진행을 예방해주는 치료를 통해 남성의 자신감을 되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정 원장은 대한모발이식학회 회장이자 국내 처음으로 현미경을 이용한 모낭분리와 모낭단위 이식수술을 성공시킨 장본이이다. 실제로 강남연세성형외과의원에서는 탈모에 대한 다각적인 치료는 물론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되는 모발이식을 시술하고 있다. 특히 모발의 상태나 숱이 사람의 인상을 정하는 데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더욱 섬세한 치료가 필요하다고 정 원장은 당부했다.



강남연세성형외과의 양손 모발이식은 대체로 찾아보기 힘든 모발 이식 시술법이다. 모발이식을 시술하는 의사가 오른손잡이인 경우가 많아 일반적으로 오른손만을 이용하는 모발이식의 한계를 개선한 시술법이라 할 수 있다. 양손 모발이식은 기존 모발의 방향과 눈썹 등 인체공학적인 부분을 최대한으로 고려한 시술로, 왼손을 통해서 더 섬세하고 자연스러운 모발이식을 가능하게 하기 때문에 모발이식 시 가장 걱정되는 부분인 부자연스러움을 커버할 수 있는 최선의 모발이식술이다.



더 자연스럽고 풍성한 모발이식을 위해서는 양손 모발이식뿐만 아니라 모낭단위 이식이 필요하다. 모발이 나오는 모공에서 여러 개의 모발이 다발로 나오게 된다. 모낭단위 이식은 이러한 여러 가닥의 모발이 나있는 모낭주머니를 분리하여 이식하는 시술로, 단발모 이식에 비하여 많은 머리카락을 얻을 수 있으며, 모발의 생존율이 더욱 높여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아주 미세한 모낭 주머니의 분리를 정확히 해내려면 분리 과정 역시 섬세하게 다루어져 어야 하기 때문에, 모발의 이식은 물론 모발을 분리하는 데에도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건강하고 자연스러운 모발이식을 위한 최선의 선택이다.



모발의 상태 및 탈모의 여부는 사람의 인상에 큰 영향을 미친다. 평소 두피나 모발 건강에 대해 관심이 없었다면, 탈모가 더욱 심해지는 계절인 지금 자신의 모발과 두피 상태를 체크해보고 자신에게 필요한 모발과 두피관리 방법은 무엇인지, 그리고 탈모 예방 및 치료를 위해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알아보는 것이 좋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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