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산학협력을 위한 토론의 장 열어

입력 2013-11-29 16:18
‘제3회 계명산학협력 포럼’개최
가족회사, 산학협력 관련 교수 등 관계자 250여명 참가



계명대학교(총장 신일희)는 28일 성서 세인트웨스튼호텔 컨벤션홀에서‘제3회 계명산학협력 포럼’을 개최했다.

산학협력 체계화 및 활성화를 목적으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신일희 계명대 총장, 이충곤 에스엘 회장을 비롯해 계명대 가족회사 대표 또는 임직원, 계명대 주요보직자 및 산학협력관련 교수 등 행사 주요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1, 2, 3부로 나눠 열렸다. 1부에서는 방대욱 계명대 산학협력선도사업단장이 LINC사업 성과 및 사업계획에 대해 발표하고, 알파브레인연구소 최창호 대표가 ‘산학협력을 위해 사람의 마음을 움직여라’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가졌다.

2부는 온세현 품질경영연구소 온세현 대표의 산학협력 제언(산학협력, 변화혁신으로 시작하라), 계명대 신일희 총장의 환영사와 에스엘 이충곤 회장의 축사가 이어졌으며, 3부에선 계명대 연극예술과의 뮤지컬 축하공연으로 행사 분위기가 한껏 고조되기도 했다.

특히 이날 포럼에 참석한 이충곤 회장은 “산학협력은 산업과 기술이 만나 새로운 일자리 시장을 창출하는 창조경제의 핵심”이라며“산학협력이 청년일자리 문제와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결하는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남재열 계명대 컴퓨터공학과 교수(산학협력단장)는 “단순히 협약을 체결하고 형식적으로 운영되는 산학협력이 아닌 실질적인 산학협력의 활성화와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포럼을 개최했다”며“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산학협력이 더욱 체계화되고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계명대 산학협력단은 실질적이고 지속가능한 산학협력 시스템을 마련하기 위해 2011년 6월 가족회사 출범식을 개최한 바 있으며, 현재 550여개의 가족회사와 활발한 산학협력 활동을 펼치며 산학네트워크를 체계적으로 종합, 관리하는 산학협력 허브(Hub)를 구축하는 등 다양하고 특색 있는 산학협력 선도모델을 확산시키기 위해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hankyung.com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 : Leaders in Industry-university Cooperation)
LINC 사업은 지역대학과 지역산업의 공생발전과 다양한 산학협력 선도모델 창출 및 확산을 위해 교육부에서 추진하는 대학 특성화 지원 사업으로 2012년 3월 전국 50여개 대학을 선정해 5년간 거액의 국비를 지원하는 대형 국책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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