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리경영/ 대구도시공사
2011년 반(反)부패·청렴도 평가에서 하위권이었던 대구도시공사(사장 이종덕·사진)는 2012년 국민권익위원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청렴실천 성공사례 만들기’ 프로젝트를 수행, 다양한 제도와 강도 높은 청렴활동을 통해 국민권익위원회의 ‘2012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17개 개발공사 중 2위로 청렴도가 수직 상승했다.
대구도시공사는 지난 7월 전국 최초로 외부 전문가를 비상임감사로 선임, 전문적이고 투명한 경영을 펴고 있다. 외부전문가를 위촉해 ‘청렴옴부즈만’도 구성했다. 행정, 건축, 토목 세 분야에 대한 감시와 부조리민원을 수렴하기 위해서다. 간부직원들의 청렴도 향상을 위해 ‘간부직원청렴도평가’도 시행한다. 부서장 등 고위직의 청렴도를 상급자, 동료, 하급자들이 평가한다.
강도 높은 청렴활동으로 공사의 청렴도 상승뿐만 아니라 2년 내에 금융부채 4446억원을 상환, 부채비율을 98.9%로 줄여 재정건전성을 회복했다. 이 사장은 “투명하고 내실있는 경영으로 고객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