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률높은 예측가 제공! 관급공사 낙찰률을 높여 드립니다!

입력 2013-11-28 09:50
수정 2013-11-28 11:07

건설업계의 오랜 숙원이었던 자동적산 프로그램이 개발됐다. 도면 출력 및 수작업 없이 캐드파일을 바로 읽어버리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회사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건설· IT 융합 신기술 개발업체 싸이픽소프트는 관급공사의 낙찰률을 높여주는 CTP(Cyphic soft Tender Program)를 개발해 특허등록을 마치고 회원사를 모집 중이다. CTP회원사에게는 자사가 개발한자동적산 프로그램 무료서비스도 2회 제공한다.

싸이픽소프트는 도별 20개의 회원사만 모집해 순도 높은 예측가를 제공하고 낙찰 확률을 높이기 위해 분기별 집중관리를 시행한다. 능력 있는 건설사에게 기회를 주자는 본래의 취지를 살리고자 회원 가입비나 일체의 정기 이용료 없이 낙찰 성공 시 일정 서비스료를 받는다. 서비스료도 기술개발과 회원사관리를 위한 비용으로 재투자해 회원사가 더 많이 낙찰받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또한 회원사가 지급하는 서비스료는 기술개발투자비로 처리할 수 있어 기술능력평가의 가산점을 확보할 수 있다.

CTS는 전자입찰이 시작된 2005년부터 조달청의 최근 7년간 자료를 대학연구소의 슈퍼컴퓨터를 이용해 휴리스틱 알고리즘(인공지능)으로 분석했다. 뿐만 아니라 도면을 읽을 줄 알고 건설 메카니즘까지 정통한 컴퓨터공학 박사들이 개발해 적중률과 전문성을 높였다.

싸이픽소프트 강경진 대표는 “현행 비공개 입찰은 약 4000만개의 변수가 발생하기 때문에 엑셀로 분석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고 입찰 실무자들 또한 대부분 운에 맡기곤 한다. 그러나 이전 낙찰가에 대한 분석과 모의시험을 연속으로 하면 일정한 주기와 패턴을 파악할 수 있고 최대한 접근한 입찰금액을 찾아낼 수 있다"며 "자사 연구원들이 업체의 투찰 히스토리를 분기별로 분석해 보완해 가기 때문에 꾸준히신뢰해주면 성공률을 더욱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싸이픽소프트는 KDB나눔재단이 주최한 ‘청년창업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하기도 한 실력 있는 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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