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셜 오일로 부족한 피부건조, 물광주사로 채운다

입력 2013-11-28 09:00
[김희운 기자] 본격적인 초겨울을 추위가 시작되면서 강한 바람과 쌀쌀해진 날씨로 인해 체감기온이 뚝 떨어진 요즘, 피부건강에 비상이 걸렸다. 차갑고 건조한 날씨 탓에 피부 속 수분함량과 피지분비가 계속해서 감소하면서 피부가 거칠어지고 예민해졌기 때문이다. 더욱이 난방기기 사용은 실내외의 급격한 온도차를 발생시켜 피부 유ㆍ수분 밸런스를 망가뜨리고 여드름, 뾰루지 등의 각종 피부트러블은 물론 주름, 탄력저하와 같은 피부노화 현상을 급격하게 촉진시킨다. 이에 흐트러진 피부를 정성스럽게 다독일 필요가 있다. 그래서인지 매년 이맘때가 되면 피부 속 수분 증발을 막아 피부를 촉촉하고 매끄럽게 해주는 페이셜 오일의 판매가 급증한다. 피부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 피부 노화 예방에 효과적이며 특히 겨울철에 꾸준히 사용하면 피부 천연 보습막을 만들어주는데 도움이 된다.또한 잔주름이 생기기 쉬운 눈가, 입가, 턱 주위를 중심으로 마사지를 해주면 림프순환을 통해 피부에 쌓인 노폐물과 독소를 배출하고 부기와 안색을 개선한다. 수분충전과 재생 에너지를 불어넣어 탄력을 회복시키고 최상의 피부 컨디션을 만들어주는 아이템이다. 크림이나 세럼을 페이셜 오일을 3:1로 섞어 건조함이 심한 부위에 집중적으로 바르거나 파운데이션이나 BB크림에 페이스 오일을 1방울 정도 떨어뜨려 바른 후 오일을 손바닥에 덜어 얼굴을 지그시 눌러주면 메이크업이 뜨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세안 후 헹굼물에 오일을 한두 방울 떨어뜨리면 한결 촉촉하고 매끄러운 피부 결을 확인할 수 있다.임이석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페이셜 오일로 인한 피부 트러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피부 타입에 따라 오일 사용을 달리해야합니다. 메마른 건성 타입은 매일 사용할 수 있지만, 피지 분비량과 유분이 많은 지성 타입의 경우 1주일에 2~3회 마사지 오일로 사용하거나 팩에 섞어 스페셜하게 관리 해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라고 조언했다.그러나 보통 피부표면에만 바르는 보습화장품만으로 완벽하게 피부를 개선시키기 어려울 뿐 아니라 피부 깊은 층에는 영양분을 공급하는 것에는 다소 한계가 있다. 단순히 오일을 바르는 것만으로 부족하게 느껴진다면 ‘물광주사’가 보다 근본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일명 동안주사라고도 불리는 하이드로 리프팅 시술은 히알루론산의 특성을 이용한 것이다. 고농도 수분자석인 히알루론산을 피부 진피층 깊숙이 주입하면 피부 속부터 수분이 차올라 물기를 머금은 듯 촉촉하면서도 건강하고 아름다운 피부로 개선시켜 준다.보통 피부표면에만 바르는 보습화장품은 상당수의 수분이 증발하거나 얕은 층에만 흡수된다. 하지만 물광주사는 음압(陰壓)을 걸어 피부를 팽팽하게 당긴 후 여러 개의 바늘을 동시에 꽂는 멀티니들주사를 이용해 피부 깊숙한 곳에 직접적으로 히알루론산을 투입한다.히알루론산은 우리 인체 내 피부보습과 세포재생을 돕는 구성성분으로 피부 내 수분 손실을 막고 수분 유지 능력, 세포 기능을 향상시켜 피부의 재활성을 돕는다.단, 물광주사는 피부전체에 약물을 주사하는 시술인 만큼 전문의에게 안전성이 입증된 제품으로 시술 받아야 한다. 최근에는 ‘더마샤인’이라는 약물 주입기를 이용해 좀 더 간편한 시술이 가능해졌으며 다섯 개의 주사바늘이 정확하게 피부 진피층에 동일한 깊이로 일정한 양을 주사해 통증도 덜하고 멍이 들지 않는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시술시간 및 과정이 짧고 간단하며 시술 후 1~3시간만 지나면 약간의 시술자국도 사라져 일상으로의 복귀가 빠르고 결과도 자연스럽다. 시술부위나 투여되는 약물 및 용량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2~3일 후 효과가 나타나며 3개월 정도 효과가 지속된다. (사진출처: 영화 ‘백설공주’ 스틸컷)한경닷컴 w스타뉴스 기사제보 news@wstarnews.com▶ 서울광장 대형 트리, 30일 점등 예정 ‘연인과 구경하러 오세요’ ▶ 아내 위해 지은 동화 같은 학교 궁전 같은 ‘스케일’ 으리으리하네 ▶ 주인이 그리운 개, 화상통화 뒤 노트북 곁 떠나지 못해 ‘진한감동’▶ 부산 4m 백상아리 포획, 700kg짜리 끌어 올렸지만 경매가는… ‘씁쓸’ ▶ [포토] 윤종신 '색다른 음악예능 기대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