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억원 규모 3자배정 유증에 최대규모 참여
이 기사는 11월26일(18:3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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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공포영화의 대가로 불리는 안병기 감독이 코스닥 엔터테인먼트업체 웰메이드스타엠에 10억원을 투자한다.
웰메이드스타엠은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33억8500만원 규모 3자배정 유상증자를 한다고 26일 공시했다. 주당 1800원에 보통주 850만7234주가 새로 발행된다. 납입일은 오는 28일이다.
이번 증자에는 안병기 감독이 55만5560주(10억8000원)를 배정받아 가장 큰 규모로 참여한다. 안병기 감독은 폰, 가위, 분신사바 등 공포영화를 연출한 ‘한국 호러영화의 대가’로 불린다. 영화제작사 토일렛픽쳐스의 대표도 맡고 있다.
최대주주인 변종은 전 웰메이드스타엠 대표는 본인 16만6670주와 특수관계인 이정은씨, 디앤씨티, 비와이디큐브를 포함해 총 45만2900주를 배정받는다. 이 외에 노현종씨 등 9명이 증자에 참여한다.
웰메이드스타엠은 1976년 설립된 엔터테인먼트 업체로 배우 오연서, 송새벽, 진지희 등이 소속돼 있다. 지난 상반기 매출 84억원, 영업손실 14억원을 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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