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 주가 상승여력 제한적"-현대

입력 2013-11-26 08:12
[ 한민수 기자 ] 현대증권은 26일 한섬의 주가 상승여력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3만6000원은 유지했다.

최민주 연구원은 "한섬의 지난 3분기 별도기준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지만, 연결 영업이익은 자회사 한섬 P&D에서 손실이 발생해 부진했다"며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9% 성장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4분기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하는 이유는 한섬이 경쟁이 심한 이너웨어보다 외투를 중점적으로 확대했고, 전년 동기에는 원단 재고평가손실이 약 80억원 발생해 기저효과가 있기 때문이란 판단이다.

최 연구원은 "한섬의 주가 상승여력은 제한적"이라며 "올 추운 겨울 날씨로 기대감이 있지만 이미 최근 주가가 어느 정도 반영하고 있고, 내년 상반기 실적 모멘텀(상승동력)이 약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박람회장 발칵' 주식 자동매매 프로그램 등장
▶ 별장으로 쓰면서 은행이자 3배 수익 받는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