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불 빨래 '거뜬'… LG, 19kg 대용량 세탁기 119만원에 출시

입력 2013-11-25 11:26
[ 김민성 기자 ] LG전자가 겨울 이불 빨래도 거뜬하게 할 수 있는 19kg 대용량의 '블랙 라벨' 세탁기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모던 스테인리스 색상을 적용, 판매가는 출하가 기준 119만원이다.

‘블랙라벨’ 세탁기(모델명 : T4942V0Z)는 기존 버튼 조작 방식을 탈피해 블랙 터치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스마트폰 처럼 가벼운 터치만으로도 다양한 코스를 작동시킬 수 있다.

상단 도어는 와이드 다이아몬드 글라스를 탑재해 투명창 크기를 키우고 내구성을 높였다. 또 소비자의 안전을 위해 문을 부드럽고 천천히 닫히도록 설계한 '소프트 안전도어'도 채택했다.

이번 신제품은 LG의 독자기술인 DD(다이렉트 드라이브)모터의 제어기술을 기반으로 '6모션(식스모션)' 세탁방식을 적용했다. 자체 히터로 세탁물의 오염도에 따라 수온을 40℃와 60℃로 맞춰 더 깨끗하게 세탁할 수 있다. 스키복, 등산복 등을 맞춤 세탁할 수 있는 기능성 의류코스도 제공한다.

터보샷 방식의 헹굼기능 또한 특별하다. 세탁물에 물을 직접 분사함으로써 동일한 헹굼성능을 유지하면서 물 사용량과 세탁시간은 단축했다. 99.9% 통살균 인증도 획득했다. 60도 이상의 가열된 물로 세탁통 내부를 간편하게 살균할 수 있어 위생적이다.

'스마트 진단' 기능도 지원한다. 세탁기 이상 작동시 진단음을 스마트폰이나 일반 전화로 전달하면 서비스 기사 방문 없이도 고장여부를 편리하게 진단할 수 있다.

LG전자는 올해 14kg, 16kg에 이어 19kg 용량까지 모델을 확대 출시, 프리미엄 전자동 세탁기 시장공략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한경닷컴 김민성 기자 me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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