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 전조등 켰더니 한 편의 영화가…

입력 2013-11-24 21:46
LG 미니빔 온라인 광고
유튜브 조회 400만건 돌파


[ 윤정현 기자 ] 초소형 ‘미니빔 TV’(사진)를 자동차 전조등에 달고 거리를 나선다. 자전거를 타고 가던 아이는 바닥에 투사된 깊은 웅덩이 영상에 깜짝 놀라고 길에서 홀로 바이올린을 켜던 연주자는 미니빔이 만들어준 관중의 박수에 미소를 짓는다.

LG전자가 최근 해외시장에 출시한 발광다이오드(LED) 프로젝터 ‘미니빔 TV(모델명 PG65K)’의 온라인 광고 영상이다. 24일 LG전자에 따르면 ‘빔 로켓(beaming rocket)’ 제목의 이 동영상이 큰 인기를 얻으며 지난달 말 유튜브에 등록된 이후 한 달도 채 안 돼 조회 수가 400만건이 넘었다.

광고는 한 손에 잡히는 작은 크기와 탈부착이 가능한 배터리 덕분에 전원 코드 없이 언제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의 특징을 쉽게 드러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니빔 TV는 외부기기와의 높은 호환성이 장점으로, 무선으로 스마트 기기에 저장된 동영상을 재생할 수 있다. 외장하드와 연결해 파워포인트나 엑셀 프로그램 등도 구현할 수 있다.

백명원 홈엔터테인먼트(HE) 마케팅커뮤니케이션담당 상무는 “네덜란드 프로젝션 비디오 아티스트를 직접 등장시켜 10만 대 1 명암비의 선명한 영상과 극대화된 휴대성을 강조했다”며 “적극적인 마케팅과 차별화된 제품력으로 LED 프로젝터 시장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정현 기자 hi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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