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팀] 서울대공원 호랑이가 사육사를 물어 중태에 빠뜨렸다. 11월24일 서울시와 과천 소방서에 따르면 오전 10시10분께 과천 서울대공원의 수컷 시베리아호랑이가 실내 방사장 문을 열고 나와 사육사 심 모(52) 씨의 목을 물었다. 사고 후 근처를 지나던 매점 주인이 쓰러져 있던 심 씨와 호랑이를 발견해 보고했고, 사고를 당한 심 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지만 의식을 찾지 못한 상태다. 해당 호랑이는 2011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당시 총리)이 선물한 것으로, 한국에서 지낸 3년 6개월 동안 다른 문제를 일으킨 적은 없었다는 게 대공원 측의 설명이다. 이에 경찰과 소방당국은 대공원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서울시는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마련 중이다. 한편 우리를 탈출했던 호랑이는 통로를 20여 분간 어슬렁거리다 다시 우리로 돌아갔다. (‘서울대공원 호랑이’ 사진출처: MBC뉴스 영상 캡처)한경닷컴 w스타뉴스 기사제보 news@wstarnews.com▶ 칭다오 송유관 폭발로 35명 사망..추가 피해 우려 ▶ 교차로 꼬리물기, 한번 찍히면 최대 6만원 과태료 부과 ▶ 랍스터 한 마리 라면, 이 좋은 재료를 왜 라면에…"맛 궁금해" ▶ ABO식 혈액형 분류, O형은 모두에게 수혈 가능해 ‘편리하네’ ▶ [포토] 엠블랙 '한국에서 공연하니 더 신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