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기후변화협약 총회서
[ 김주완 기자 ] 윤성규 환경부 장관이 중국과 일본에 중국에서 날아오는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공동 노력을 촉구했다.
환경부는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제19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 참석한 윤 장관이 22일 중국 대표, 일본 대표와 각각 양자회담을 열고 이같이 협력을 요청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윤 장관은 셰젠화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 부주석과 만나 “지난 5월 한·중·일 환경장관 회의에서 합의한 ‘대기 분야 정책 대화’가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대기 분야 정책 대화’는 중국에서 만들어지는 스모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에서 제안한 동아시아 기후변화 대응 협의체다.
윤 장관은 이어 이시하라 노부테루 일본 환경부 장관을 만나 한·일 대기 분야 협력 강화를 제안했다. 양국 장관은 중국 미세먼지 문제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대기 분야 정책 대화’가 조속히 개최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또 최근의 미세먼지 측정 자료를 공유하고 전문가도 교류하는 등 협력 체계를 다지기로 했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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