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NVH코리아 공모가 4500원 확정

입력 2013-11-22 17:40
희망밴드(4000~4600원) 내에서 결정…208대 1 경쟁률
일반청약은 25~26일..미래에셋증권 주관


이 기사는 11월22일(17:2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

다음달초 코스닥시장에 입성하는 NVH코리아의 공모가격이 희망공모가(4000~4600원) 범위인 4500원으로 결정됐다.

NVH코리아는 지난 20~21일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하는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공모가가 4500원으로 확정됐다고 22일 발표했다. 기관물량 521만8580주 모집에 319개 기관이 몰려 208.59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NVH코리아의 공모가가 결정됨에 따라 공모규모도 382억5000만원(총 공모신주 850만주)으로 확정됐다.

일반투자자 청약은 25~26일 이틀간 진행된다. 일반투자자 공모물량은 170만주며 청약한도는 8만주다.

상장주관은 미래에셋증권이 맡았다. 미래에셋증권은 상장주선인의 의무취득 규정에 따라 10억원 상당의 신주 22만2222주를 취득한다. 보호예수 기간은 3개월이다. 인수수수료로는 15억원을 받을 예정이다.

NVH코리아는 차량 내부 및 엔진에 장착되는 소음진동 패키지와 헤드라이너 모듈 업계 1위 업체로, 현대·기아차에 주로 납품하고 있다. 지난 8월 코스닥에 상장한 부직포 전문기업인 금호N.T를 2006년 인수한 것을 시작으로 2007년 섬유기업 삼흥, 2008년 부품 전문기업 동남테크, 2009년 성형전문기업 NAP를 차례로 인수해 자동차 부품 및 소재 관련 국내 수직계열화를 이뤘다.

NVH코리아는 공모자금의 대부분을 중국 법인 현지공장 증설에 사용할 예정이다. NVH코리아는 중국, 인도, 러시아, 미국 등지에 7개의 해외 생산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는 해외법인 매출은 지난해 2788억원을 기록하며 전체의 50%를 넘어섰다. 이 중 중국법인 매출이 1200억원가량을 차지한다.

지난해 매출은 4926억원으로 전년 대비 8% 성장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10억원, 191억원으로 전년 대비 135%, 189% 급증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매출 2433억원, 영업이익 150억원, 순이익 102억원을 올렸다.

허란 기자 why@hankyung.com






▶'박람회장 발칵' 주식 자동매매 프로그램 등장
▶ 별장으로 쓰면서 은행이자 3배 수익 받는곳?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