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지현 기자 ] 교보증권은 22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대해 하반기 실적 기대감이 사라졌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6000원에서 7만2000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유석 교보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에는 상반기에 주춤했던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예인들의 활동
이 많아지고 음원가격 인상 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전망했지만 예상과는 달랐다"고 전했다.
YG엔터테인먼트 영업이익률 개선에 미치는 영향이 거의 없고, 영업이익률 개선 효과를 당분간 기대하기 힘들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올해 영업이익률을 19.0%, 내년은 20.6%로 낮췄다.
주가는 상승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주가가 하반기 실망감에 대한 부분을 반영하고 있기 때문에 이달 말 3분기 실적 발표 시점을 전후로 주가는 상승 국면에 들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상승 요인들도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2NE1이 신곡 ‘그리워해요’를 공개하며 활동을 시작했고 내년 3월부터 서울을 시작으로 중국, 홍콩, 대만 등 월드투어를 할 계획을 밝혔다.빅뱅은 11월말부터 일본 돔투어를 시작하고 77만명(유효관객수 55~60만)의 관객 동원에 성공했다. 내년에는 2014년 추가 신인그룹이 있을 예정이고, 악동뮤지션, 이하이 등의 활동도 예상된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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