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강동구 천호동 천호뉴타운 3·6구역이 20일 열린 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정비구역으로 지정됐고 정비계획안도 심의를 통과했다고 21일 발표했다. 광진교 남단 천호공원에서 멀지 않은 이들 지역에서는 낡은 단독주택이 헐리고 1325가구 규모의 새 아파트가 건립된다. 이 중 1269가구(전체의 95.7%)는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이고, 전용 60㎡ 이하의 소형 주택도 668가구(임대주택 104가구 포함)에 달한다.
구체적으로 천호 3구역은 예정 법정 상한 용적률 249.5%가 적용돼 평균 층수 18층, 최고 21층의 10개동, 502가구가 들어선다. 천호 6구역은 예정 법정 상한 용적률 249.8%에 평균 층수 18층, 최고 20층짜리 11개동, 823가구로 짓는다. 3구역은 차량 출입구를 추가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6구역은 인근 초등학교 주변 건물의 층수를 조정하는 쪽으로 원안이 수정됐다
서울시는 천호 3·6구역이 정비구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천호뉴타운 지구 내 천호 1·2구역도 사업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강동구가 지난 3월 천호뉴타운 3·4·6구역에서 사업을 계속할지 여부를 놓고 주민투표를 진행한 결과 천호 3·6구역은 ‘사업 계속 추진’으로, 천호 4구역은 ‘사업 중단’으로 각각 결정됐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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