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윤호 대한제당 대표이사 사임…"해외투자 등 주력"

입력 2013-11-21 14:28
대한제당 오너인 설윤호 부회장이 책임 경영 강화를 위해 대표이사에서 사임했다.

대한제당은 21일 이사회를 열어 설윤호·이명식 각자 대표이사 체제에서 고덕희·김영권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했다고 공시했다.

대한제당 관계자는 "설 부회장이 책임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대표이사를 그만뒀다"고 설명했다.

설 부회장은 부회장직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중국의 설탕 공장 등 해외 신규 투자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날 이사회에서 이명식 사장은 부회장으로 선임됐다.

고덕희 관리부문장은 대표이사 사장으로, 김영권 사업부문장은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각각 승진했다.

고 신임 대표이사는 건국대 경제학과를 졸업했고 대한제당 기획실장과 관리부문장을 역임했다.

김 대표이사는 연세대 경영학 석사 출신으로 역시 대한제당 관리본부장과 사업부문장을 지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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