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걱턱, 양악수술이 유일한 치료방법일까?

입력 2013-11-20 18:27
[김성률 기자] 한국인에게 특히 많이 생기는 것이 주걱턱이다. 그동안 주걱턱의 원인은 유전적인 원인과 함께 성장호르몬의 이상 때문에 발생한다고 알려져 왔다. 그러나 최근 "한국인의 주걱턱은 유전적 성향보다는 환경적 요인 등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알려지면서 주걱턱의 원인과 치료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현재로서는 주걱턱의 원인이 성장기 호르몬의 과다분비로 인한 원인 및 잘못된 생활습관 때문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따라서 주걱턱은 사후치료보다 예방이 더 중요하다. 무심코 턱을 앞으로 내미는 습관, 턱을 괴는 습관, 오징어 등 질기고 딱딱한 음식을 선호하는 습관, 이를 악무는 습관 등은 주걱턱을 부르는 행동이므로 어린이, 청소년 시기부터 바로잡아야 한다.

주걱턱의 치료는 양악수술이어야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른 방법은 없는 것일까? 일단 성장기 청소년이라면 교정장치를 이용해서 조기에 치료해 주는 방법이 있다. 성인의 경우 양악수술보다 수술과정이 다소 단순한 하악수술 즉 아래턱 수술만으로도 치료가 가능하다.

하악수술은 주걱턱이 아주 심하여 아래턱을 수술해도 여전히 주걱턱이 남게 되는 경우나 안면비대칭이 있는 경우 등이 아니라면 충분히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때문에 주걱턱 때문에 고민을 하고 또 치료를 원한다면 걱정만 하고 잇을 것이 아니라 전문의의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한경닷컴 w스타뉴스 기사제보 life@wstarnews.com▶ 김자인 세계랭킹 1위, ‘미모’도 ‘실력’도 모두 No.1 ▶ 진짜 무서운 도로, ‘저승’ 행 특급 버스?…보기만 해도 ‘아찔’ ▶ 40억년 전 화성, 푸른빛 드넓고 쾌적한 자랑…현재의 모습은? ▶ 전기요금 평균 5.4% 인상, 21일부터 적용…산업용 6.4% 인상률 '최고' ▶ [포토] 아이유 '조용필 선배님 헌정무대 펼치게 돼 영광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