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지하철9호선 사업 재구조화의 일환으로 도입한 1000억원 규모의 시민펀드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20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하철9호선 시민펀드는 판매 개시 첫날인 이날 총액의 88.5%인 885억원이 판매됐다.
시민펀드 1호, 2호는 판매가 끝났고, 3호와 4호 중 국민은행 배정액 일부를 제외한 잔여분도 각각 73억원, 42억원에 불과해 1~2일 이내에 판매 완료될 것으로 시 측은 예상하고 있다.
4%대 안정적 수익이 가능하다는 점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펀드 가입을 희망하는 시민들은 서울시 소재 국민은행 지점을 방문하여 가입할 수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해 안정적인 지하철9호선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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